다함께 찬양을

소모임 성가

시작기도

생활 나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었으면 서로 이야기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요한 10:11-18

11 ¶ “나는 착한 목자이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12 목자가 아닌 삯꾼은 양들이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가까이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도망쳐 버린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가고 양떼는 뿔뿔이 흩어져버린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14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15 이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내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16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 양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러면 그들도 내 음성을 알아듣고 마침내 한 떼가 되어 한 목자 아래 있게 될 것이다.”

17 ¶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바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러나 결국 나는 다시 그 목숨을 얻게 될 것이다. 18 누가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바치는 것이다. 나에게는 목숨을 바칠 권리도 있고 다시 얻을 권리도 있다. 이것이 바로 내 아버지에게서 내가 받은 명령이다.”

하느님의 친밀하심

예수께서는 ‘나는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수많은 양들의 생김새와 이름과 상황을 일일이 기억하는 착한 목자처럼,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밀한 사정까지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모두 이 한없는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친밀

양들도 착한 목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가거나 함께 있을 때에도 양들은 착한 목자를 알아 봅니다. 양들은 대부분 심한 근시이지만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습니다. 마을의 모든 양들이 한 우리에서 잠을 자지만, 아침에 하나 하나 이름을 불러주는 목자를 알아내고 그리로 찾아갑니다. 하느님 백성인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진리를 바라보고 생명의 주님께 나아갑니다. 나를 한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평온하게 거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그분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열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