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찬양을

소모임 성가

시작기도

생활 나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었으면 서로 이야기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루가 24:36-48

36 ¶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40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41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예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잡수셨다.

44 ¶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 한다.” 하시고 45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며 46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47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말씀의 샘

함께 음식을 드신 예수님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드신 이야기는 부활에 대한 복음서 메시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증언은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확증해 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허상을 보거나 상상을 한 것이 아닙니다. 상징적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몸과 관계 없는 저 하늘의 영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함께 음식을 드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부활을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신 예수님

우리 인간들은 하느님을 우리의 감각을 통해, 감정을 통해, 생각을 통해 체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의 신비를 미리 맛보도록 성체 성사를 세우신 주님,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마굿간에 아기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어 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그들이 익히 알고 있는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에서부터 시편과 선조들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진리를 깨우쳐 주셨습니다.